- 100년에 1cm… 부곡리 암굴의 놀라운 시간
- 용이 샘을 막았다? 동굴 속 전설의 진실
- 자연이 만든 기적, 부곡리 숫굴·암굴 이야기

신비를 품은 호계 부곡리 석회암 동굴 이야기
경북 울주군 호계 부곡리에는 석회암 지대층에 형성된 동굴 두 곳이 있습니다. 일명 ‘부곡암굴’과 ‘숫굴’로 불리는 이 동굴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공간입니다.

동굴은 생성 원인에 따라 크게 석회암동굴과 용암동굴로 나뉩니다.
석회암동굴은 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석회암층이 지하수나 빗물에 의해 서서히 녹으며 만들어집니다. 반면 용암동굴은 화산 폭발 당시 흘러간 용암이 식으며 형성됩니다. 이 밖에도 파도 침식으로 만들어진 파식동굴, 암석의 약한 절리가 깎여 형성된 절리동굴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합니다.

부곡리 암굴 내부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생성된 종유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천장에서 고드름처럼 자라난 종유석은 석회 성분이 녹아 있는 물방울이 떨어지며 이산화탄소가 빠져나가고, 석회 성분만 남아 조금씩 쌓이면서 형성됩니다. 연평균 0.1~0.2㎜ 정도 자라기 때문에 100년이 지나도 1~2㎝밖에 성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보는 종유석 하나하나에는 상상하기 힘든 시간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곡리 암굴에서는 ‘오얏골 별신굿’이 전해 내려옵니다.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암굴(용당)에서 흘러나오던 용천수가 나오지 않자 동굴 속 용이 노해 샘을 막았다고 여겨 용을 달래기 위해 굿을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용천수는 마을의 식수이자 농업용수로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자원이었기에, 재앙을 막고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었습니다.

자연과 신앙, 그리고 시간이 함께 쌓인 공간.
부곡리 석회암 동굴은 단순한 지형이 아닌 마을의 역사와 삶을 품은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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