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운정길 63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연중무휴)
입장료: 성인 5,000원 / 주차 무료
- 해수욕장 인파는 이제 그만…강릉 진짜 여름 명당은 여기
- 연못 가득 핀 연꽃, 300년 고택이 빚어낸 완벽한 여름 풍경
- 입장료 5천 원에 이런 곳이?…강릉 선교장 완벽 공략법

붐비는 해수욕장 대신 고요한 300년 고택으로
7월 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강릉 바닷가는 더위를 피하려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번잡한 해수욕장을 벗어나 고요한 자연 속에서 전통의 멋을 느끼고 싶다면 강릉 선교장이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300년 역사를 간직한 사대부 가옥인 이곳은 여름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볼거리와 쾌적한 숲길을 갖추고 있습니다. 7월 말에 꼭 들러봐야 할 매력 포인트 4가지를 소개합니다.

활래정 연못, 7월 말 절정을 이루는 연꽃 절경
첫 번째 매력은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입구의 활래정 연못입니다. 조선 후기에 지어진 누각 주변으로 화사한 연꽃과 초록빛 연잎이 가득 피어나 탄성을 자아냅니다.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고택과 만개한 연꽃이 어우러져 어디서 찍어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품 사진 포인트입니다. 꽃봉오리가 활짝 열리는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훨씬 생기 넘치는 정원을 볼 수 있습니다.

99칸 규모 사대부 가옥, 300년 전통 미학
두 번째 포인트는 원형 그대로 보존된 99칸 규모의 웅장한 한옥 건축물 그 자체입니다. 열화당과 안채, 동별당을 천천히 거닐다 보면 마치 사극 속 주인공이 되어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단순히 눈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고택이 품은 고요한 정취와 조상들의 지혜를 함께 느낄 수 있어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고즈넉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부모님 동반 여행객들에게 역대급 호평을 받는 장소입니다.

금강소나무 숲길, 한여름 볕을 가려주는 시원한 산책로
세 번째 매력은 고택 뒷산을 따라 부드럽게 이어지는 수백 년 수령의 금강소나무 숲길입니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하게 솟아오른 소나무 그늘 덕분에 뜨거운 햇볕을 피하며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완만한 언덕길을 20분 정도 걷다 보면 능선 위에서 99칸 고택 기와 지붕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전망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짙은 솔향기가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줍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성수기 바가지 걱정 없는 합리적인 비용과 뛰어난 접근성입니다. 성인 5,000원의 부담 없는 입장료는 물론, 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자차 여행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열리며, 차로 10분 거리에 초당순두부 마을과 경포호가 자리합니다. 오전 일찍 선교장을 둘러본 뒤 고소한 순두부로 점심을 해결하면 완벽한 당일치기 일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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