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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안보사

“여기 묻었다”…53년 만에 다시 시작된 실미도 유해 발굴

by view92517 2026.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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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묻었다”…53년 만에 다시 시작된 실미도 공작원 유해 발굴

벽제묘지공원서 긴급 재발굴 착수

 
 
 

국방부가 경기 고양시 벽제묘지공원에서 실미도 사형집행 공작원 유해를 찾기 위한 긴급 재발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기존 발굴에서 성과를 얻지 못한 상황이었지만, 당시 매장 작업에 참여했다는 주민의 새로운 증언이 나오면서 다시 삽을 들게 된 것입니다.

국방부와 용역 계약을 맺고 발굴 실무를 진행 중인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측은 27일 “새로운 제보를 바탕으로 매장 추정지를 다시 특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재발굴 장소는 기존 작업 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50m 떨어진 산 위 방향입니다.


“군인들이 주검 4구를 묻었다” 주민 증언

 
 
 
 

새로운 단서가 된 것은 70대 주민의 증언입니다.

제보자인 김모 씨는 과거 벽제공원묘지 인부로 일하던 당시, 군인들이 덮개가 씌워진 트럭에 시신 4구를 싣고 와 매장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 시신 얼굴은 천으로 감겨 있었고
  • 군 관계자들이 실미도 탈출 사건 관련이라고 말했다

고 증언했습니다.

또 당시 품삯으로 5000원을 받았다고 기억했습니다.

다만 증언 속 시기와 실제 사형집행 시점 사이에는 일부 차이가 있어, 정확성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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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발굴 실패 후 다시 시작된 수색

 
 
 

앞서 국방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고양시 벽제묘지공원 5-2구역에서 유해발굴 작업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당시 발굴 종료 후에는:

  • 서울 구로구 오류동 옛 공군정보부대 터

에서 추가 발굴을 이어갈 계획이었습니다.

벽제와 오류동은 모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에서 가장 유력한 매장 추정지로 언급된 장소입니다.

실미도 사형집행 공작원 유해발굴은 2006년 이후 이번이 다섯 번째 시도입니다.


실미도 사건은 무엇이었나

 
 
 

실미도 사건은 1971년 발생한 비극적인 현대사 사건입니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습격 사건 이후, 군은 북한 침투 작전을 목적으로 인천 실미도에 비밀 특수부대를 운영했습니다.

이곳에서 훈련받던 공작원들은:

  • 열악한 환경
  • 가혹 행위
  • 임무 중단

등에 반발해 1971년 8월 서울로 향하는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 사망했고, 생존한 4명은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사건 발생 약 7개월 만에 형이 집행됐습니다.

당시:

  • 상고 포기를 조건으로 회유가 있었다는 의혹
  • 국가 책임 문제

등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습니다.


53년 만의 유해 찾기…남겨진 과제

이번 재발굴은 단순한 유해 수색을 넘어, 한국 현대사의 아픈 과거를 다시 마주하는 작업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실제 유해 발견 여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유가족과 관계자들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 있게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53년이 지난 지금도 실미도 사건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역사로 남아 있습니다.


위치 정보

  • 발굴 장소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보광로 193-2 일대 벽제묘지공원
  • 추가 예정 발굴지 : 서울 구로구 오류동 옛 공군정보부대 터

 

  1. “여기 묻었다”…53년 만에 다시 시작된 실미도 유해 발굴
  2. 군 트럭에 실려 온 시신 4구…벽제서 나온 충격 증언
  3. 실패했던 실미도 발굴, 주민 한마디에 긴급 재개된 이유
  4. 1971년 그날의 진실 찾나…실미도 공작원 유해 수색 재착수
  5. “실미도 탈출자들이었다” 벽제묘지공원 새 제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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