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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비가 집을 짓고 야생화가 지천인 덕적군도, 백아도

by view92517 2026.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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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이 뻥 뚫리는 섬 여행! 서쪽 끝 비밀의 섬 '백아도'에서 만난 눈물 나게 아름다운 풍경"
  •  "여기선 시계도 멈춥니다… 제비가 집을 짓고 야생화가 지천인 백아도 리얼 감성 여행기"
  •  "[인천 섬 여행] 뜨끈한 섬 해장국과 동백꽃의 낭만, 이번 주말 백아도 #날씨 확인하고 떠나세요!"

 

오늘은 바쁜 일상의 소음을 잠시 지워두고, 파도 소리와 새소리만이 가득한 서쪽 끝 외딴섬으로 떠나보려고 합니다. 덕적도에서도 배를 한 번 더 갈아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비밀스러운 섬, 바로 백아도(白牙島)입니다.

섬의 모양이 흰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곳은, 아직 사람들의 손때가 타지 않아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섬마을 특유의 정겨운 온기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백아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리얼한 감성과 풍경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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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제비들이 사랑을 키우는 정겨운 마을

백아도 마을 골목길을 걷다 보면 가슴 한구석이 몽글몽글해지는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낮게 지어진 시골집 처마 밑마다 옹기종기 지어져 있는 제비집들인데요. "지지배배" 지저귀며 새끼들에게 먹이를 나르는 제비들의 분주한 날갯짓을 보고 있으면, 마치 어릴 적 할머니 댁 앞마당에 앉아 있는 듯한 아득한 향수와 따뜻한 위로가 느껴집니다. 자연과 사람이 경계 없이 한 울타리 안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진짜 섬마을의 풍경입니다.

산과 들을 수놓은 수줍은 야생화의 향연

발걸음을 옮겨 섬의 산과 들로 향하면,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야생화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넵니다. 새하얗고 순수한 매력을 뽐내는 섬분꽃과 부끄러운 새색시처럼 수줍게 피어난 각시분꽃, 그리고 거친 바닷바람을 견뎌내고 붉게 피어난 동백꽃까지. 화려하게 꾸며진 정원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거친 흙 위에서 피어난 꽃들이라 그런지 그 빛깔과 향기가 더욱 깊고 진하게 가슴을 파고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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