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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국보급 목간 출토! 계양산성, 삼국부터 조선까지 이어진 군사·행정 중심지

by view92517 2026.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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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계산동, 계양산(해발 395m) 동쪽 능선에 자리한 계양산성(桂陽山城)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대표적인 테뫼식(퇴뫼식) 산성입니다. 2020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6호로 지정된 중요한 역사 유적이에요.

정확한 축조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삼국시대(특히 한성백제 시기)로 추정되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계양산 고성은 석축으로 둘레가 1,937척이나 지금은 무너져 내렸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 둘레는 약 1.2km 규모로, 외벽은 잘 다듬은 돌로 높이 약 5m로 쌓고 내부는 흙으로 보강한 협축식 구조예요. 산성 안쪽이 사방으로 트인 특이한 지형(사모봉 형태) 덕분에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군사적 요충지로 활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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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류와 서해가 만나는 교통·군사 요지였기 때문에 백제·고구려·신라 삼국이 치열하게争夺한 전략 거점이었고, 고려와 조선 시대까지 군사적·행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명군과 왜군이 싸웠다는 구전도 전해 내려오죠.

10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에서 한성백제 시기 목간(논어 구절이 적힌 5각형 목간), 원저단경호, 인화문 토기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화살촉, 문확쇠, 철제 유물 등도 다수 발견되어 당시 생활상과 전투 양상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현재는 일부 성벽이 복원되어 있으며, 2020년 계양산성 박물관이 개관해 유물 전시와 함께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어요. 계양산 등산과 함께 방문하면 고대 산성의 웅장함과 인천의 넓은 전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봄·가을철에 특히 추천하는 역사·등산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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